워싱턴, 4월13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의 에탄올을 함유한 휘발유를 1년 내내 판매하도록 허용해 옥수수 농부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지사 및 의원들과 가진 만남에서 "에탄올 함유량은 아마도 15%까지 허용할 것이고 12개월 내내 판매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과도기에는 뭔가를 해야 하나, 그것은 쉽지 않은 복잡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현재 여름 동안에는 에탄올을 15% 함유하는 휘발유 E15를 금지하고 있다. 무더운 날 스모그를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이유에서다.
휘발유에는 일반적으로 10%의 에탄올이 들어 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