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월26일 (로이터) - 유가는 달러 약세 영향에 26일 아시아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으나 미국 원유 재고 증가세에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오전 10시 53분 현재 북해산 브렌트유는 0.54% 오른 배럴당 55.38달러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0.53% 상승한 배럴당 53.03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유가가 대체로 달러 약세로 인해 지지받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지수는 1월 고점에서 약 3.9% 하락한 상태다.
이날 유가는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주(1월20일 마감 기준) 원유 재고가 280만배럴 증가 예상과 거의 같은 수준인 284만배럴이 증가한 4억 883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힌 영향에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