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3일 (로이터) - 전날 2% 급등 후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23일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내주부터 시작되는 전인대를 앞두고 증시 랠리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와 CSI300지수는 모두 1.3% 하락하면서 각각 2,890.29와 3,079.1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보통 전인대를 앞두고 증시가 상승 패턴을 보였다는 점을 근거로 오늘 조정에도 불구하고 1월 말 저점으로부터 약 10% 반등한 주요 지수들의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완증권의 전략가인 양 하이는 "이번에는 정부의 공급 차원의 개혁 일환으로 과잉설비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나올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라면서 "현재 위안 평가절하 압력이 줄어든 이상 중국은 유동성 완화에 대해 보다 선제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무엘 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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