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소재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사 유니온스퀘어벤처스(USV)가 16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록스택(STX, 시총 73위)의 스택스 2.0 네트워크에 채택된 PoX(Proof of Transfer)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비트코인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USV 측은 "BTC는 기능적인 측면의 혁신, 특히 스크팁팅 언어의 부족은 개발자들이 꼽는 주요 문제점 중 하나였다. 이에 이더리움 기반 비트코인 가치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하기도 했다. PoX는 특정 코어를 변경할 필요 없이 기존 체인의 보안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체인을 접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다. 따라서 PoX를 통해 각기 다른 체인이 직접 기존 체인에 액세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X 홀더이자 Hiro PBC(전 블록스택 PBC)의 주주이기도 한 USV는 이날 스택스 2.0 출시와 함께 PoX 합의 알고리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