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09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 9일 마감 시황:
* 간밤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는 2% 넘게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확대하지는 않고 1.82% 하락 마감
*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끝내고 전날 모처럼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9일에 다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
* 기관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만 대규모 순매수로 대응
*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해 첫 거래일을 맞은 셀트리온은 큰 폭 상승하며 시가총액 3위 차지
* 코스피 .KS11 43.85포인트(1.82%) 하락한 2363.77에 마감
* 주간 기준으로 코스피는 6.40% 하락하며 2012년 5월 중순 이후 최대폭 하락
* 투자자별 매매(잠정 집계):
- 외국인 3109억원 순매도
- 기관 591억원 순매도
- 개인 2797억원 순매수
* 상승 종목 193개, 하락 종목 648개
* 시가총액 상위 5종목:
- 삼성전자 005930.KS 2.83% 하락
- SK하이닉스 000660.KS 0.68% 하락
- 셀트리온 068270.KS 6.08% 상승
- 현대자동차 005380.KS 3.73% 하락
- POSCO 005490.KS 2.36% 하락
* 코스닥지수 .KQ11 19.34포인트(2.24%) 하락한 842.60에 마감
* 국내 언론 보도 특이 종목:
- 롯데케미칼 011170.KS 이 시가총액 40위권 내에서 이례적으로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48만5000원에서 51만원으로 올렸다.
- CJ CGV 079160.KS 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한 4541억원, 영업이익은 139.3% 늘어난 42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