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서울교통공사의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한다고 2일 밝혔다.
한기평은 평정요인으로 △수행사업의 공공성·공익성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서울특별시의 자금지원이 수익구조 보완 △지방정부 신인도에 기초한 최고 수준의 재무융통성 등을 제시했다.
김동혁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영위 사업은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관련 법령에 의해 공공성·공익성과 법적위상이 법적으로 근거화돼 있다"며 "이는 공사의 신용도를 지지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이어 "영위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지방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돼 지방정부신인도에 기초한 최고 수준의 재무융통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메트로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의 합병으로 지난 2017년 5월 31일 설립됐다. 지방공기업으로 '지방공기업법' 및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서울특별시로부터 100% 출자를 받고 있다.
서울 지하철 1~8 호선, 9 호선 2·3 단계구간과 관련한 지하철 건설·운영과 이에 관계된 도시계획사업, 역세권 및 차량기지 개발에 따른 각종 시설의 건설·공급 및 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한기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