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07일 (로이터) - 금은 7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간밤에 기록한 3개월래 고점으로부터 후퇴하고 있으나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낙폭은 제한적이다.
금 현물은 오전 10시 46분 현재 0.28% 내린 온스당 1232.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에 금값은 온스당 1235.73달러로 작년 11월 11일 이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금 선물은 0.18% 상승한 온스당 1234.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달러지수는 주요 통화바스켓 대비 0.1% 오른 100.01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중동 7개 이슬람 국가 출신 여행자들의 입국을 제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의해 고조되었다.
프랑스 여론조사 결과, 올해 대선 결선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무소속 후보가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을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던 피용 전 총리는 과거 자신의 아내 뿐 아니라 두 아들까지 보좌관에 거짓 채용해 혈세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3월에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으로 기업들이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대부분 응답자들은 브렉시트에 따른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