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월09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9일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요일 휴장한 동안 미국 증시 강세로 인해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다가 대형주 패스트리테일링이 12월 판매 호조로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전거래일 대비 0.6% 올라 1991년 11월 이후 최고 종가인 23,849.9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니케이는 '성년의 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이날 의류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이 1.2% 올라, 니케이지수에 20포인트를 더하며 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지난 주말 패스트리테일링이 12월 일본 내 유니클로 동일매장 매출이 18.1% 증가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반도체 장비 업체들과 전자 부품 업체들도 상승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5% 오른 1,889.29로 1991년 6월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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