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27일 (로이터) - 금리 인상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자넷 옐렌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달러가 2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유로는 독일 선거 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지수는 오전 9시51분 현재 0.14% 오른 93.09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93.286까지 오르면서 근 한달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옐렌 의장은 전일 인플레이션이 약하지만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이와증권의 전략가 이시즈키 유키오는 이에 대해 "최신 (부진한)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준 통화정책에 큰 영향이 없음을 시사했다"면서 "연준의 초점은 향후 급하게 금리를 인상해야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너무 지연시키지 않는 것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선물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 가량 반영하고 있다. 25일에는 60% 부근이었다.
달러/엔은 0.15% 오른 112.39엔으로, 전일 저점 111.50엔에서 반등했다.
전일 1.17575달러로 5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유로/달러는 0.06% 하락한 1.178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오늘 시장은 미국 정부 및 공화당의 세금 개혁 계획 발표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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