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7일 (로이터) - 코스피 지수가 17일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지난 12월24일 이후 약 3개월만이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 놓 은 것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중 2000.30까지 올랐다가 이후 경계매물에 오름폭을 줄여 오후 1시42분 현재 21포인트 오른 199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어보브반도체(102120)가 강세다.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7에 터치 키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칩을 독점으로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다. 구글의 ‘알파고' 등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다. 현대차의 보유 지분 매각으로 하락세다. 증권사의 고속 성장 전망에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