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11일 (로이터) - 이달 10일까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7억 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중이다. 수출입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11일 관세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달 10일까지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은 105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 실적은 97억7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6%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무역수지는 7억5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월초부터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이번달에도 상당한 규모의 월간 흑자가 예상된다.
한편, 올해 연간 누계로는 수출 1264억9800만 달러, 수입 1033억6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중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3%, 17.7% 줄어든 수준이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