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 11월11일 (로이터) - 중국 시중은행들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부실대출(NPL) 비율이 1.76%로 2분기 말의 1.75%에서 소폭 상승했다. 부실대출 규모가 계속해서 11년래 최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에 따르면, 3분기 말 시중은행들의 NPL 규모는 1조4900억위안(미화 2194억5000만달러)으로 2분기 말 1조4400억위안에서 증가했다.
3분기 신규 NPL 규모는 566억위안으로, 2분기에 기록한 452억위안에서 늘어났다.
CBRC 데이터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3분기에 1조3000억위안의 순익을 거뒀으며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2.83% 확대된 수준이다.
순이자마진(NIM)은 1.08%로 전년동기에 비해 0.1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중국 시중은행들의 핵심 기본자기자본비율은 10.83%를 기록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