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5일 (로이터) - 지난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74억 달러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364억600만 달러, 수입은 290억21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 실적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로 12.2%와 14.6%가 감소한 수준이다.
관세청은 수출의 경우 전반적인 감소세 속에서도 무선통신기기 부문은 호조를 보였으며 수입쪽에서는 에너지류가 감소한 가운데 반도체 수입은 늘었다고 밝혔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73억8400만 달러의 흑자였다. 지난 2012년2월 이후 49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한편, 올해 누적(1-2월)으로는 수출이 730억 달러, 수입이 604억 달러를 기록중이며 무역수지는 126억 달러의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