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LIG넥스원이 2024년까지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일 4년 연속으로 증가한 수주잔고가 앞으로 2024년까지의 실적성장을 담보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 8000원으로 4.0%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2021년 수주잔고는 10.2% 증가한 8.0조원으로 예상된다”며 “방위사업 특성상 계절적으로 4분기에 수주가 몰려 4분기 예상 수주액은 1.9조원”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 사업 수주시 추가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며 “2022년에는 국내사업만으로 2.2~2.5조원의 수주액 달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8년부터 증가한 사상 최고치의 수주잔고가 2024년까지의 실적 성장을 담보한다”며 “이에 따라 2021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6%, 2022년 영업이익은 22.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1년에는 매출액 증가(+14.1%)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2.2%p)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2022년에는 2018년, 2023년에는 2020년에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가 매출로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오미크론으로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LIG넥스원은 전통적인 방어주로 잔고를 바탕으로 한 실적 성장이 담보되어 있다”며 “성장하는 실적, 연말 수주 기대감으로 우상향하는 주가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