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공모주 청약 환불금 잡아라"…OK저축은행, 年 2% 파킹통장 내놔

입력: 2021- 07- 15- 오전 02:57
© Reuters.  "공모주 청약 환불금 잡아라"…OK저축은행, 年 2% 파킹통장 내놔
KS11
-
KQ11
-

OK저축은행은 ‘공모주 청약 슈퍼위크’를 앞두고 요구불예금 상품인 ‘OK파킹대박통장’ 금리를 일시적으로 0.5%포인트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주 청약 이후 환불금을 끌어모으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 연 1.5%였던 OK파킹대박통장의 최고금리는 이번에 연 2.0%로 올랐다. 연 1.8%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해당 계좌를 은행이나 증권사 오픈뱅킹에 등록하면 연 0.2% 우대금리를 추가한다. 이번 특판(특별판매) 금리는 기존에 상품을 갖고 있거나 새로 가입하는 경우 모두에 적용하며 다음달 31일까지 유지한다.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大魚)’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등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청약 증거금이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청약을 위해 예·적금을 깨는 고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이 끝난 뒤 청약시장에 빠져나간 돈을 다시 흡수하기 위해 저축은행들이 속속 특판 상품을 선보이거나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이용하면 공모주 청약 2영업일 이후 환불받는 대기자금을 알뜰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며 “공모주 투자 대기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나 정기예금 예치 대기자에게 유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도 이달 초 정기예금 최고금리를 기존 연 2.1%에서 연 2.3%로 인상한 데 이어 이날 연 2.4%로 재차 올렸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를 연 1.6%에서 연 1.8%로 올렸으며, 상상인저축은행도 최근 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저축은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공히 중금리 대출 규모를 확대하려 하고 있는데, 공모주 청약을 위해 자금이 빠져나갈 경우 예대율 관리에 어려움이 생긴다”며 “금리를 높여 수신 고객을 모으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큐라클 공모 10조 몰려…청약 경쟁률 1546 대 1

"공모주 청약 환불금 잡아라"…OK저축銀, 파킹통장 금리 연...

IPO 나선 '마마무 소속사' RBW

마마무 소속사 RBW, 코스닥 상장 나선다 [마켓인사이트]

'몸값 2.8조' 롯데렌탈도 가세…8월 공모주 시장 달아오른다

몸값 2.8兆 롯데렌탈, 다음달 코스피 입성 [마켓인사이트]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