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4일 (로이터)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최근 원화 약세에 대해 달러 강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24일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원화 약세에 대해 "달러인덱스가 정말 강한데 엔화까지 약세로 갈 정도"라면서 "우리 만의 특수한 상황인지 달러의 큰 움직임이 원화에 미치는 영향인지 같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는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강조하고, 특히 외환시장 상황을 각별히 주시 중이라며 투기 거래 등으로 환율 쏠림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노주리ㆍ박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