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9월19일 (로이터) - 유가는 19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량은 감소했으나 미국 셰일유 생산량이 늘어나며 상승세를 제한했다.
브렌트유 11월물 LCOc1 은 오전 10시9분 현재 0.05% 상승한 배럴당 55.5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유가는 사우디 아라비아 원유 수출량이 6월의 688만 9000 배럴에서 7월 669만 3000배럴로 감소하며 지지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 CLc1 은 0.18% 오른 배럴당 5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허리케인 '하비' 이후 폐쇄됐던 정유시설들이 재개되면서 지난 주 후반부터 배럴당 50달러 언저리를 맴돌고 있지만 미국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며 50달러 선을 크게 넘지는 못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0월 셰일유 생산량이 10개월 연속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IA의 월간 시추공 생산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량은 일일 7만 9000배럴에서 일일 610만 배럴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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