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조회사 에이치엘사이언스가 하반기 신제품 판매 호조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
특히 지난 6월에 런칭한 우슬시크릿이 고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며 "우슬시크릿 매출액은 3분기 8억원, 4분기 29억원"으로 예상했다.
메가히트 가능성이 높은 라인업을 3개(석류, 새싹보리, 우슬시크릿)나 보유한 점도 강조했다. 보통 국내 시장에서 단일 제품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이면 메가히트 제품으로 꼽는다.
브랜드 완제품 뿐만 아니라 원료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국내외 건기식 회사, 제약사, 대형 유통사로 원료 독점 공급이 가능하다"며 "원료 수익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분기엔 1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9.8% 늘어난 37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1.6% 증가한 74억원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우슬시크릿 등 신제품 런칭 비용에도 호실적을 냈다"며 "새싹보리와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시서스, 프리바이오틱스)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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