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7월06일 (로이터) - 유로존 5월 소매판매가 올해 들어 전월비 가장 가파르게 늘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비 0.4%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가장 가파른 증가폭으로 올해 소매판매는 3월 일시 감소(-0.6%)한 것을 제외하고 증가 추세를 이어왔다.
전년 대비로는 1.6% 늘며 로이터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전망과 부합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유로스타트는 당초 보합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던 4월 수치도 0.2% 증가한 것으로 상향 조정했다.
세부적으로 섬유, 의약품, 가전제품과 같은 소위 비식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어난 덕분으로, 비식품 제품 판매는 전월비 0.7%늘었다.
식음료와 담배 판매는 5월 보합에 머물렀다.
국가별로는 독일에서 소매판매가 앞서 2개월 감소한 데 이어 5월에는 전월비 0.9% 늘었다. 프랑스에서는 보합에 머물렀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