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미대사에 임명되면서 정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이 의원을 대신해 비례대표직을 승계한다. 정 전 부대변인은 20대 총선에서 청년 비례대표로 공천 받았지만 16번을 받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 15번이었던 이 의원이 9일 주미대사로 임명되면서, 다음 순위인 정 전 부대변인이 자동 승계됐다. 정은헤 의원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청년비례대표 경선 당시, 자신의 어려웠던 환경을 회상하며 “실질적인 정책의 힘을 목격하며 자랐습니다”라고 정치적 가치관을 밝힌 바 있다. 이어 “남을 밟고 올라서야만 생존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신라대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민주정책연구원 미래기획실 인턴연구원△민주통합당 제19대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투표참여운동본부장△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거캠프 부대변인·청년정책단장△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 민주당의 대표 청년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정 전 부대변인은 하버드대학교 존 F.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나 지난해 5월 석사과정을 마쳤다. 같은 학교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해 딸을 낳았고 남편의 학업 종료와 함께 올해 2월 귀국했다.(사진 제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