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23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23일 상승 출발했다.
어제 1150원대 초반 레벨까지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던 환율은 이날 개장과 함께 전일 대비 2.40원 높은 1156원에 거래된 뒤 이후 1157-1158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어제 오후에 발생한 브뤼셀 자살 공격 사태에 밤사이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 출발했다.
다만 이번 사태로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이 크게 자극받지는 않는 상황으로 달러/원 환율의 상승 압력 역시 제한적인 모습이다.
장중 관건은 잠시 후 나올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과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다.
특히나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과 외국인 주식 관련 자금 유입 등으로 장중 수급상 하락 압력이 강해질지가 관심이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