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7월19일 (로이터) -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유럽 경제 상방 흐름이 모멘텀을 얻고 있으며 정치적 결정 주체자가 결정에 따른 리스크를 책임지는 한 독일은 유로존 통합 강화를 위해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쇼이블레 장관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도 불구하고 또는 브렉시트 때문에 통합은 유럽이 20세기에 나가야 할 최선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과 프랑스는 긴밀히 소통하며 EU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잡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유로존 각국 정부는 구조개혁, 채무 감소, 지속가능한 재정을 위해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독일은 재정협약을 꾸준히 이행해야 한다고 판단하며, 향후 위기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통화연합을 한층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규칙을 따르면 된다. 즉, 올바른 장려책을 수립하고 지속 불가능한 성장을 피하기 위해, 리스크를 초래한 당사자가 책임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로존 공동 재정을 총괄할 유로존 공동 재무장관 직을 수립해 불완전한 유로존의 통합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