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6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 성명서 내용 분석
* 연준이 왜 그렇게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무시하면서까지 금리 인상을 밀어붙이려고 하는지가 마침내 분명해졌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 번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0 회의록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 여건이 타이트해지지 않았다는 놀랍고도 믿기 힘들지 모를 사실을 시사해줬다.
회의록은 "일부 참가 위원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늘어난 위험 투자 인내심이 보다 전반적인 자산 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몇몇 위원들은 시장 변동성이 잠잠해지고, 주식 수익률이 낮아질 경우 금융 안정성을 해치는 위험이 커질 가능성을 걱정했다"라고 되어 있었다.
물론 '몇몇' 위원들만 이런 걱정을 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어쨌든 연준 내에서 이런 걱정이 나왔다는 사실은 연준이 달러 강세 전망을 밝게 해줄 금리 정상화 의지를 갖고 있음을 드러내준다.
연준 위원들이 사전에 자산 거품을 감지할 수 있다고 믿지는 않더라도 약간의 거품이라도 지나치기에는 2008년 금융 위기에 대한 기억이 그들 머릿속에 너무나 생생하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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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버튼 프리어슨 기자의 개인 의견입니다.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