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7월04일 (로이터) - 달러가 4일 아시아 외환시장 거래 초반 간밤의 상승분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다. 달러는 뉴욕장에서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폭넓게 상승했었다.
오전 9시30분 현재 달러지수는 0.13% 하락한 96.096을 가리키고 있다. 전일 공급관리협회 6월 전미 제조업활동지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7주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달러지수는 0.6% 상승했다.
이날 상승으로 지수는 30일 기록한 9개월래 최저치 95.470에서 반등했다.
바클레이즈의 선임 전략가 가도타 신은 "달러의 이번 상승세는 경쟁 통화들의 부진에 따른 상승이 아닌 직접 수요로 인한 것"이라면서 "연준이 올해 후반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어쩌면 너무 낮게 가라앉았던 것 같다. 낮아진 기대치가 다시 회복되고 있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간밤 0.6% 하락했던 유로/달러는 0.1% 오른 1.137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달러/엔은 전일 5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113.480엔까지 상승한 뒤 같은 시각 113.25엔을 가리키고 있다.
오늘 시장의 관심은 호주 중앙은행(RBA)이 정책회의에서 호키시한 스탠스를 보일 것인지에 맞춰져있다. 호주는 금리는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나 많은 시장참가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 캐나다중앙은행 등의 호키시한 입장 변화에 호주도 합류할 것인지 주시하고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