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유로존 3월 소매판매, 인플레 강화에도 3개월째 증가

입력: 2017- 05- 05- 오전 07:37
© Reuters.  유로존 3월 소매판매, 인플레 강화에도 3개월째 증가

브뤼셀, 5월5일 (로이터) - 유로존 물가상승세 강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에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로존 소비자들이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도 소비를 억제하지 않고 오히려 늘렸음을 반영하는 소식이다.

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가계 지출을 나타내는 소매판매가 3월 전월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발표된 2월 0.7% 증가에서 3월에는 0.1% 증가로 증가세가 대폭 약화될 것이란 로이터 전문가 사전 전망을 웃도는 결과다.

3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로 2.3% 증가하며, 2.1% 증가 전망을 역시 웃돌았다.

다만 3월 소매판매 성적이 양호했던 반면 2월 수치는 하향 수정됐다.

2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7% 증가에서 0.5% 증가로, 전년비 1.8% 증가에서 1.7% 증가로 각각 하향 발표됐다.

유로존의 4월 인플레이션은 전년비 1.9%로, 3월 1.5%에 비해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2월에 기록한 4년래 최고치인 2.0%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3월 가전제품과 가구 판매가 전월비 0.7% 증가하며 전체 소매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식음료 및 담배 판매도 0.2%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연료 판매는 0.3% 줄었다. 2월에 4.2% 급증했던 의류와 신발 판매도 3월 들어 1.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0.6% 증가했고, 독일은 0.1% 증가에 그쳤다.

한편 EU 탈퇴 절차를 밟고 있는 영국의 소매판매가 전월비 2.2% 급감하며, EU 28개국 가운데 포르투갈 다음으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포르투갈의 3월 소매판매는 2.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편집 김지연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