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24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원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주에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 대한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리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송유관 건설과 에너지 생산 혁신을 촉진하고 에너지 생산업계가 직면한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는 기존의 행정 조치를 기초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에 대통령이 연방 토지 및 수역을 국립 기념물로 지정해 시추나 채굴 등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한 법률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28일에는 해양 원유ㆍ가스 시추 가능 지역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신규 행정명령은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기후 변화 관련 규정을 폐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여러 행정명령의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