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수출, 전년비 6.7%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 전망 (2월: +11.3%)
* 3월 수입, 전년비 10.4% 증가하며 3년래 최고 증가율 기록 전망
* 3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재무성이 20일(목) 오전 8시50분 발표
도쿄, 4월14일 (로이터) - 지난달 일본의 수출이 견조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14일 공개된 로이터 조사에서 전망됐다. 유가 상승에 따라 수입은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가 18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월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6.7%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2월에는 11.3% 증가한 바 있다.
유가 회복과 엔 약세로 일본의 수입은 3월 전년비 10.4% 증가하며, 2014년 3월(18.2% 증가) 이후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758억엔 흑자로,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내다봤다.
다이이치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신케 요시키는 "글로벌 경기 회복 덕에 일본의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올해 1~3월 수출이 지난해 10~12월 수출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전자제품 부품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계속해서 일본의 수출을 지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성은 3월 수출입 지표를 20일 오전 8시 50분에 발표할 예정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