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3월28일 (로이터)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영국을 상대로 사업하는 독일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며 장기적으로 이들 기업의 투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에릭 슈바이처 독일상공회의소(DIHK) 대표가 주장했다.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위한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을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슈바이처 대표는 독일 기업의 40%가 브렉시트 후 사업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수 개월 무역이 더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표는 브렉시트 기간이 얼마나 될 지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0%의 기업이 이미 영국에서 투자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