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인권센터는 30일 오전 서울대 인권센터에서 양 기관 간 ‘대학 구성원의 인권보장과 평등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및 대학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교육·연구·지역혁신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마련됐다.
양 대학은 인권 및 성평등 교육·연구 및 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2차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사건처리 및 인적·물적 자원 공유 활성화를 통한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30일 열린 협약식에서 조소영(왼쪽) 부산대 인권센터장, 이상원 서울대 인권센터장. (부산대 제공)
이번 협약은 부산대와 수도권지역 대학 인권센터와의 첫 교류이다. 앞서 부산대 인권센터는 창원대·목포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인권·성평등 프로그램 및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히 해오고 있다.
부산대 인권센터는 전국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대학 인권센터의 상생과 더불어 지역사회 인권 및 성평등 의식을 높이는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조소영 부산대 인권센터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인권 보장과 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지역 대학은 물론 전국 대학의 인권센터 간 협력관계 구축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공동의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jihyekim@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