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5일 (로이터)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무조건 퇴진 선언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전국적인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하고 대통령 퇴진 운동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다른 대권 주자들과 논의하고 함께 힘을 모아나가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 퇴진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퇴진 후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의 역할을 할 비상기구의 구성도 제안했다. 이 비상기구에서 대통령 퇴진 후 다음 정부 출범시까지 국정을 책임질 과도내각 구성도 논의돼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