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3월2일 (로이터) - 브라질 경제가 2015년에 25년래 가장 가파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로이터폴 전문가들이 예측했다. 또한 투자 및 소비 붕괴 속에서 작년 4분기 GDP 역시 급격히 위축되면서 브라질 경제가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38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로이터 조사에서 2015년 브라질 경제 성장률은 -3.8%로 전망되었다. 세계 주요 경제국 중 최악의 성적이다. 2014년에는 0.1% 성장한 바 있다.
또한 2015년 4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5% 줄고 2014년 말 대비로는 6.0% 위축됐을 것으로 로이터폴에서 예상되었다. 3분기에는 전분기비 1.7%, 전년비 4.5% 각각 감소했었다.
브라질 통계청은 한국시간 3일 오후 9시에 2015년 GDP 확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데브 아쉬쉬 이코노미스트는 연구 보고서에서 "상품 가격이 낮고 정책적인 뒷받침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고 있어 중기적으로 성장률 전망은 무척 암담한 상태"라고 말했다. (실비오 카치오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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