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총 1조원 규모의 자금을 맡길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7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국민연금은 스페셜 시추에이션 및 디스트레시드(SS&D) 펀드와 미드캡 PEF에 각각 최대 4,000억원과 6,000억원을 새로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SS&D 펀드는 특정시기의 한계기업 상황이나 부실채권, 기업구조조정 등을 활용한 투자 전략을 사용한다. 미드캡 PEF는 중견기업 및 성장단계기업에 주로 투자한다.SS&D 부문에는 ▲KB증권-나우아이비캐피탈 ▲NH투자증권-오퍼스PE ▲유진자산운용 등 3곳이 선정됐고, 미드캡 PEF에는 ▲H&Q코리아 ▲SG PE ▲VIG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4곳이 최종 선정됐다.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