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본사를 서울 충정로에서 강남 테헤란로로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분당에 지점을 열고, 강남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등 영업 본격화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상인증권은 지난 3월 골든브릿지증권 인수 이후 조직 개편을 통한 내부 정비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투자은행(IB) 영업 부서를 확충하고 고객지원부서를 강화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다음달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젊은 인재의 발굴도 준비 중이다. 또 강남과 여의도 지역의 버스 및 옥외 광고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테헤란로 인근에 기업 고객층이 많고, 상상인 금융 계열사들과 지리적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만족과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상인증권의 대주주인 상상인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을 종속회사로 둔 업체다. 정보통신, 금융, 조선 자동화 설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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