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은 지난 3일 중국 우한시 우한분공사 본사에서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왼쪽 두 번째)과 레이뎬우 시노펙 부총재(세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한석화의 우한분공사 인수 기념 현판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중한석화는 SK종합화학과 중국의 시노펙이 각각 35%, 65%를 출자해 설립한 석유화학회사다. SK종합화학은 지난 4월 이사회를 열어 11억위안(약 1870억원)을 중한석화에 출자해 정유회사인 우한분공사의 지분 35% 인수를 의결했다. 시노펙도 중한석화에 기존 지분율(65%)만큼 우한분공사 인수를 위해 출자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이번 인수로 SK종합화학은 중국에서 경영권을 갖고 정유시설을 보유한 아시아 첫 회사가 됐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역량, 우호관계에 기반해 사업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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