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스트] 페이스북 암호화폐 사업 본격화…스위스에 자회사 설립

■페이스북, 스위스에 암호화폐 자회사 설립

페이스북이 스위스에 암호화폐 관련 자회사 리브라 네트워크(Libra Networks)를 설립했다고 블록체인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리브라 네트워크는 페이스북 글로벌 홀딩스의 자회사로 금융 및 기술 분야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투자 활동과 결제, 자금 조달, 신원 관리, 데이터 분석 등 블록체인 관련 기술 기업이다. 리브라 네트워크의 설립으로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사업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오는 3·4분기 경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페이스북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유럽 중앙은행 “실물 경제에 암호화폐 영향력 미미”

유럽 중앙은행(ECB)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각국 통화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보고서는 “암호화폐가 아직 화폐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실물 결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아직은 찻잔 속의 태풍이라는 견해다. 아울러 “현재의 암호화폐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BDC)는 분리해서 보는 것이 옳다”면서 “암호화폐의 발달이 CBDC의 등장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변화임은 틀림없다”고 분석했다.

■태국-홍콩 금융당국, 디지털 통화 공동 연구

17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과 홍콩 금융청이 핀테크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BDC) 연구를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 금융청은 “양해각서 체결로 CBDC 공동 개발은 물론 두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은행 간 혁신을 촉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작업증명(PoW) 관련 기술 특허 획득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작업증명(PoW) 암호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CCN이 전했다. 아마존이 취득한 특허는 비트코인 등 현재 암호화폐가 사용하고 있는 PoW 기술과 같은 개념이다. 아마존은 해당 특허를 분산 서비스 공격(DDoS) 등 보안 공격에 대한 대비책 중 하나라고 밝혔을 뿐 암호화폐 사업 진출 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일제 급상승 … 비트코인 8000달러 회복

20일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세를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8000달러 고지를 재탈환했으며, 이더리움, 리플 등 시총 톱10 암호화폐 거의 대다수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86% 폭등한 8045달러를 기록했다. 리플도 이더리움도 9.07% 상승한 258달러를, 리플은 11% 상승한 42센트를, 라이트코인은 8.46% 오른 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16.34%나 오른 42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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