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우리바이오는 식물공장을 통한 천연물 소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안산에 총 1700평 규모의 천연물 원료 및 완제품 제조 시설을 구축해 올 3월 완공, 시험 생산을 마쳤다.
GMP 적합업소 지정에 따라 우리바이오는 우수성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확보, 6가지(정제·캡슐·환·과립·액상·분말) 건강기능식품 완제품과 천연물 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리바이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국내외 업체에 제조자 개발생산(ODM), 주문자 위탁생산(OEM) 방식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원료와 건강기능식품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바이오는 전공정을 클린룸에서 진행헤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엄격한 제조와 품질 관리가 가능케 했다.
또한, 정기적인 GMP 교육을 실시해 품질 인력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GMP란, 고품질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에 필요한 기준이다. 원료·가공·포장 등 전 생산 단계에서 위생 및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 제도다. 현대화·자동화된 제조시설과 엄격한 공정관리로 식품·의약품 제조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인위적인 착오와 오염을 최소화해 안정성이 높은 제품을 제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차기현 우리바이오 대표는 "GMP 승인을 계기로 현재 협의 중인 고객사와의 영업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올해 GMP뿐만 아니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ISO14001(환경경영 시스템) 인증 등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우리바이오는 지난 3월 29일, 우리이티아이에서 우리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식물공장을 통한 천연물 원료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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