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엠아이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96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7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3%, 175.7% 증가한 수치다.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외형 확장과 내실 강화 모두에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회사 측은 실적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소화기 스텐트 제품의 글로벌 마켓 점유율 확대를 꼽았다. 유럽과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로, 글로벌 기업 올림푸스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까지 더해지며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쇄석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성과가 더해지고, 글로벌 유통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 "기업의 현금 지출을 수반하지 않는 사항으로 향후 발생될 손익비용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국내 소화기 스텐트 시장 매출 1위의 안정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실적으로 증명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한다"며 "스텐트 제품 외에 쇄석기 사업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갖춰지면서 외형 확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올해도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엠아이텍은 이날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5억원 규모로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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