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지난해 ETF 순자산 41조원 '사상 최고'…10조원 순유입

입력: 2019- 01- 10- 오전 12:29
지난해 ETF 순자산 41조원 '사상 최고'…10조원 순유입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지난해 10조원 순유입되면서 총 4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말 기준 ETF시장 순자산 총액은 4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상품 공급 및 국내외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ETF시장 순자산총액이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ETF시장에는 총 10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연간 누적 자금유입 1위 종목은 '코덱스(KODEX) 레버리지로, 1조6000억원이 들어왔다.

ETF시장 순자산총액은 주식시장(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의 2.6% 수준으로 전년(1.9%) 대비 0.7%p 늘었다. 순자산총액 1위 종목은 7조2000억원 규모의 '코덱스(KODEX) 200'으로 ETF시장 전체의 17.5% 비중을 차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9.3%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장종목 수는 413종목으로 88종목 늘었고, 신규 상장은 95종목이다.

수익률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펀드를 포함한 국내주식형 펀드의 연간수익률 상위 1~8위를 ETF가 차지했다. 2018년 누적 수익률 기준 상위 1위는 '아리랑 200 선물인버스 2X'로 43%였다.

ETF를 활용한 코스닥 투자도 활성화됐다는 평가다. 코스닥 150 및 KRX 300 등 코스닥 관련 ETF가 지속 상장되며, 코스닥 및 혼합지수(코스피·코스닥) ETF 순자산총액이 8조5000억원으로, 2017년 5조2000억원보다 62.6% 증가했다.

한편, 2018년 상장지수채권(ETN)의 자산총액(지표가치총액 기준)은 7조2000억원을 기록, 전년 말 대비 38.0% 증가했다. 상장종목 수는 206종목으로 대비 22종목 늘었다. 다만, 원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은 422억원으로, 5.9% 소폭 하락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ETF·ETN 시장 분석 결과 ETF시장은 순자산총액·거래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ETN시장은 투자자보유금액이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과 함께 코스닥 관련 ETF·ETN 투자 활성화 등 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