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프로가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베이직어텐션토큰(BAT (LON:BATS))'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고 2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현재 BAT 예치가 진행 중이며, 시장이 조성된 후 실제 거래가 실시된다.
거래소는 성명을 통해 "뉴욕을 제외한 여러 사법권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충분한 유동성이 마련되면 BAT/USDC 주문장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BAT의 상장은 지난 7월 코인베이스가 카르다노(ADA), 스텔라루멘(XLM), 지캐시(ZEC), 제로엑스(ZRX)와 함께 BAT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예고됐다. 이어 지난달 실제로 거래소가 최초 ERC-20 토큰 '제로엑스'를 상장하며 추가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대형 투자 지원을 확보한 코인베이스는 "내년 또는 내후년까지 암호화폐를 200~300종으로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AT의 동력인 브레이브 브라우저는 프라이버시 침해 광고를 차단하고, 콘텐츠 생산자·소비자에게 BAT로 보상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구글스토어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기도 했다.
코인베이스프로 상장 소식으로 BAT 가격은 잠시 반등해 약 560원까지 올랐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4시 18분 기준 BAT 가격은 전날 대비 4.04% 상승한 34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