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질주하는 투싼·스포티지…현대·기아차, 美 판매 회복 '시동'

입력: 2018- 11- 03- 오전 02:36
질주하는 투싼·스포티지…현대·기아차, 美 판매 회복 '시동'

현대·기아자동차가 올초부터 이어진 미국 시장 판매 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싼과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지난달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달 미국에서 9만8127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늘었다. 현대차는 5만3025대, 기아차는 4만5102대를 각각 판매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현대·기아차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1.4% 줄어든 105만1869대로 집계됐다. 두 회사는 올초 극심한 판매 부진에 빠졌지만 지난 5월부터 판매량을 늘려 가기 시작했다. 연말이면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차종별로 보면 SUV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SUV 판매량은 3만8901대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7.6% 늘었다. 현대차가 2만3551대, 기아차가 1만5350대를 팔아 각각 8.3%, 6.7% 증가했다.

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은 지난달 1만1493대 팔렸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6% 급증했다. 투싼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 연속 월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섰다. 올초 미국에 첫선을 보인 소형 SUV 코나는 지난달 4330대 팔렸다. 2분기 이후 월평균 4000대 이상 팔리는 등 시장에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기아차의 준중형 SUV 스포티지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0.8% 늘어난 6626대 팔렸다. 쏘렌토의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9만2252대로 집계됐다. 기아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다. 다음달 10만 대 문턱을 넘어설 전망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엘리엇, 현대차그룹에 투자해 5억弗 손실"

SUV로 체질 개선 성공한 현대차…코나·투싼 월 최고 판매

기아차, "청년 일자리 지원하고 차값 할인받자"

"대북 사업계획 보고하라"…美 요구에 방북 6개 그룹 '전전...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무디스, 등급전망 '부정적'

현대차 싼타페, 8개월 째 '독주천하'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