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 (로이터)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내년에 유럽연합(EU)과 협정을 체결하지 못한 채 영국이 EU를 탈퇴하더라도 이것이 세상의 종말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고 스카이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발언은 지난주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 장관이 '노딜 브렉시트'가 영국의 공공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것이다. 메이 총리는 해먼드 장관의 말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딜 브렉시트가) '공원을 걷는 것'(매우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러나 '세상의 종말'도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딜 브렉시트가 '배드 딜(bad deal) 브렉시트'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이전의 주장을 반복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