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산하 중국 전자정보 산업개발 연구소(CCID)가 선정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랭킹이 발표됐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12월 암호화폐 랭킹에서 이오스는 1위를 수성했으며, 비트코인 18위인 하위권을 유지했다.
CCID는 해당 랭킹이 총 34개 상위 암호화폐 내에서 '기술성', '활용성' 및 '창조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라 밝혔다.
해당 랭킹이 등장한 올해 5월부터 이오스는 끊임없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어 이더리움이 계속 2위 자리를 차지해오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중국 스타트업인 GX체인의 코인 프로젝트가 3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끊임없이 하위권에 유지되고 자국의 암호화폐가 3위를 차지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많은 대중들의 논란에 대해 CCID는 "철저하게 성능, 그리고 일반적인 앱 개발지원 상태를 통해 순위를 책정한 것"이라 반박했다.
이어 CCID는 "상위 10곳의 암호화폐 중 4곳의 공공 체인은 월등한 수준의 그래핀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6곳은 탈중앙형 합의 매커니즘을 사용했고, 7곳은 디앱(Dapp) 성능 측면에서 발군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랭킹은 여러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고 있으며 대중들에 의해 다양한 해석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바 처럼 CCID는 올해 5월 첫 블록체인 프로젝트 순위를 발표하며, 순위 선정의 목적이 "글로벌 퍼블릭 체인 기술의 개발 수준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오스는 최근 몇달, 탈중앙화의 결여와 동시에 트랜잭션 측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에 해당 순위는 더욱 논란을 만들고 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