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9월07일 (로이터) - 중국 인민은행이 전일보다 강한 고시환율을 제시하면서 위안화는 7일 오전 거래에서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시장이 여전히 위안이 장기적으로 절하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달러 매수가 강한 편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위안 강세를 틈타 달러를 매수하고 있다는 의미다.
상하이에 소재한 한 중국계 은행의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은 달러 약세의 결과로 위안이 강세를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어한다. 그 결과 달러 매수 의사는 강력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고시환율에서 위완화값을 달러당 6.6555로 전날의 6.6676보다 강하게 고시했다. 이는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의 달러 약세가 반영된 것.
스팟 위안은 달러당 6.6722에 거래를 시작해 전일비 55핍 강한 6.667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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