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8월12일 (로이터) -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 지표로 인해서 중국이 새로운 완화 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하자 12일 중국 증시는 금융과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간밤 미국 증시 강세 영향에 장중 9개월래 최고치를 찍으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의 CSI300 지수는 0.3% 오른 3,243.63으로,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 상승한 3,009.71로 각각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온 중국의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지표는 모두 전망치를 하회했고, 부동산 투자와 판매 성장세도 완만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망스러운 지표는 추가적인 완화 기대감을 높였다.
중국의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도 하락하면서 2009년 1월 이후 신저점을 찍었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0.8%, H지수는 1.4% 상승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