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8월08일 (로이터) -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8일 세계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는 산유량 동결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할 이유가 없다고 보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서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다른 국가들이 (산유량) 동결 문제를 제기할 경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면서 "하지만 유가가 여전히 어느 정도 정상 수준에 있음을 고려해봤을 때 논의의 선결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못했다는 게 러시아의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지금보다 떨어질 경우 산유량 동결 논의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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