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05일 (로이터) -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 가능성 우려에 대해 5일 "사드에 대해 걱정하는데 경제보복 등에 대해 중국이 직접 조치나 피해가 발생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우 차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회의에서 이 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드에 따른 우려가 큰 편이다. 저강도 제재가 들어오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산업부 차원에서 있을 수 있는 보복이나 제재에 대해 워치하고 있는게 있냐'고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우 차관은 이어 "비자 발급이 중단됐다는데 비자를 발급대행하는 여행사에 대한 자격이 취소된 것"이라며 보복이 아니라는 뜻으로 말했다.
또 이 의원이 산업부내에 대응 T/F같은 것이 작동되고 있냐고 묻자 우 차관은 "내부 담당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창호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