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 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전날 파월의 비둘기파적인 연설을 소화하고 급증했던 미국 증시가, 엇갈리는 경제 지표를 소화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려던 증시는 일단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과 이전치보다 낮은 225,000건을 발표하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주에는 240,000건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신청되었는데,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오히려 줄어든 겁니다. 이것은 미국인들의 실직이 아직 적다는 것을 의미하고, 연준의 긴축 효과가 아직 미비하다는 볼 수 있는 겁니다.
연준은 여러 번에 걸쳐서 노동시장을 희생하면서라도 인플레를 잡겠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기 때문에, 내일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지수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이전 치인 0.5%와 예상치인 0.3%를 하회하는 0.2%를 소화하면서 인플레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어제의 상승이 상당히 가팔랐고, 일부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개별적인 시장 장세를 보였습니다.
ISM 제조업 지수 역시 49%를 기록하면서 경기가 수축 국면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고,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형 창고 매장을 운영하는 코스트코의 온라인 판매가 10% 이상 감소하면서 6.5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반의 회사인 세일즈포스는 공동 CEO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8.27%를 기록하면서 주가지수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2004년 상장 당시 4달러가 안 되었지만, 지난 18년간 성장하여 2021년 11월 300달러가 넘었지만, 1년 동안 고점 대비 -43%를 기록 중입니다.
어제 우리 시장의 경우 미국 시장의 상승에 비해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일 MSCI 리밸런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1조 원 규모의 순매수가 연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다만 오늘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인덱스가 104.701로 하락했고, 달러원 환율도 1,30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지표를 관망하는 차원에서의 숨 고르기로 파악됩니다.
국제 유가가 소폭이지만 상승한 것도 중국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게 만드는 부분이고, 실제로 신규 감염자가 3일 연속 줄었다는 뉴스가 나왔으며, 일부 소식통에서는 며칠 내 코로나 조치완화 대책을 발표 예정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너무 시장의 뉴스에 베팅하는 플레이는 권해 드리지 않으며, 참고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시장에서 확신을 하는 순간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짜에서 아귀가 고니의 밑장빼기를 확신하고 모든 걸 걸었다고 망한 것처럼요.
미스터 마켓인 시장은 우리에게 지속 신호를 보내며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지런히 시장의 신호만 잘 캐치해서 읽어 낸다면 큰 실수는 하지 않을 겁니다.
주식공무원은 주식투자와 골프를 많이 좋아합니다.
프로 골퍼들은 공격적인 코스 공략으로 타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은 따박 따박 실수만 하지 않아도 내기에서 돈을 땁니다.
정보제공자인 캐디 말 잘 경청하고,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지 않고 치던 대로만 치면 라운딩도 즐겁고, 주머니도 두둑해집니다.
골프 고수인 친척분이 선물해 주신 2번 아이언이 있습니다. 평소에 치지 않던 2번 아이언을 용감하게 드는 순간, 그날 경기를 망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예 라운딩 할 때는 클럽에서 2번을 빼고 나가는 게…... ^^ 2번은 연습장에서 충분히 연습을 하고 난 후에, 여러분들 주식투자도 평소에 하지 않던 매매를 하게 되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하던 매매를 꾸준히 했는데도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손실을 보는 경우도 많으실 겁니다.
이건 평소에 연습이 안 되어서겠죠.
시장에서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옵니다. 다만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세요.
시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꼭 시장이 주는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어설픈 내러티브와 시나리오에 기대를 하기보다는 확실히 숫자가 찍히는 종목 위주의 투자를 권해 드립니다.
전자와 닉스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분산된 전자에 좋은 점수를 준다고 전부터 말씀 드렸습니다.
여전히 안정성 지표가 높은 종목과 섹터에 투자의견을 드립니다. 소비자 방어주는 기본이고 인플레를 헤지할 수 있는 금융주도 포트폴리오에 넣어 두세요.
고환율에 따른 수출 기업 중 그래도 소비 여력이 살아 있는 종목과 국가가 돈을 쓰는 업종들에 관심을 지속 두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2번 최대한 객관적인 시황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부가 많이 어렵겠지만 최소한 주식공무원의 아침 저녁 시황이라도 놓치지 말고 들어 주세요.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 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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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글로 전하지 못하는 자료와 현장감이 있습니다.
꼭 유튜브 영상을 함께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유튜브에는 매일 하루 2번 진행되는 퇴근길 라이브 등 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은 글을 쓰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최근 주식공무원 아침 시황을 카피해서 카톡방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좋은 사람보다 나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피해 입지 마시고 주식공무원에게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