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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인플레 피크를 지나지 않았다.

입력: 2022- 06- 13- 오전 07:53

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 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인플레이션이 피크를 찍고 내려올 거라는 기대감은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금요일 발표된 노동통계국의 5월 물가는 1년 전보다 8.6% 상승했고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소폭 하락하면서 인플레 정점을 지날 줄 알았던 물가지수가 3월의 상승 폭을 능가하면서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역시 6% 상승하며 예상치인 5.9%를 상회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1년 전에 비해서 34.6% 상승했고 에너지 중에서도 자동차 연료는 12개월간 106.7% 상승해서 두배 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상승하는 가격은 노동자들이 결국 자신들의 임금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하게 됩니다. 시간당 소득이 0.3% 상승했지만, 물가를 고려한다면 오히려 4월에 0.6% 하락 1년 치를 보면 3%가량 하락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게 되어 소비심리가 꺾이게 되고 이런 심리는 소비자 심리지수로 나타나는데 미시간대학교 소비자 심리지수 6월 잠정치가 50.2를 기록하고 있고, 5월 58.4에 비해서 급격하게 소비자 심리가 얼어 붙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얼어붙은 소비자 심리는 결국 소비를 줄이게 되고 기업들의 물건이 잘 팔리지 않게 됨을 의미하며, 이런 식의 악순환은 결국 경기 약세를 거쳐 경기 침체로 흘러가기 때문에 연준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연준은 2일간의 회의 후에 수요일 성명서를 내고 금리를 발표할 예정인데, 시장에서는 이번 달에는 0.5%를 예상하고 있지만, 성명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파월 의장의 언론 브리핑일 겁니다.

이번 달과 7월 달에는 각각 0.5%의 금리인상이 예상되어 있지만, 0.75%의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에 지속 악재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또한 높아진 인플레 데이터로 인해서 9월 금리인상 휴식설은 힘을 잃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금리인상 전망치를 수정하여 9월에도 0.5% 인상으로 전망을 바꿨습니다.

당분간 전망이 더욱 험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우선 레버리지를 이용한 신용 투자자들이 먼저 고통을 받을 겁니다.

사장의 증시 자금이 57조 아래로 내려 오면서 미수금 대비 반대 매매 비중이 다시 2자리 숫자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늘어나 21조 7,000억을  기록하는 모습입니다. 시장의 방향성과는 별도로 한방에 손실을 회복하겠다는 심리의 발현인데, 역사와 통계적으로 그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5월달 물가 상승률이 5.4% 이르고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4.5%로 높아진 상황입니다.

여기에 늘어난 수입으로 인해서 경상수지가 2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선 상황 입니다. 수출을 잘 했음에도 늘어나는 수입 에너지 가격과 곡물 가격 등의 상승이 발목을 잡은 겁니다.

물론 4월 외국인 배당으로 인한 일시적일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지만, 수입 증가세가 수출 증가세보다 빠르다는 건 염두에 두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우리나라 개별 악재로 말씀드린 화물연대의 파업이 6일째로 접어들고 있고, 4차 교섭마저 결렬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하시고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시장엔 항상 호재와 악재가 있는데, 오늘 시장은 적당한 호재는 보이지 않습니다. 억지로 호재를 만들어 내기 보다는 시장에 순응하는 투자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최근 억지로 호재를 만들어 냈던 투자자들은 큰 어려움을 겪을 겁니다. 사실 이성적 투자자에게는 이런 비 이성적 투자자들의 어려움이 호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냉정한 투자 시장, 역시 여러분들도 냉정하고 이성적인 투자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고 지금 처럼 이성적 투자를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공부가 많이 어렵겠지만 최소한 주식공무원의 아침 저녁 시황이라도 놓치지 말고 들어 주세요. 정말 듣기만 하셔도 중간 이상은 갑니다.

오늘도 시장에 대한 태도는 관찰과 겸손 입니다.

최대한 시황을 드라이하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뉴스를 크게 확대해서 해석하지 않습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시장이 어렵지만, 꼭 살아남으세요.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 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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