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환율 동향 : 타이트한 수급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상승
지난주 환율은 주중 위안화 강세로 하락 압력 받았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위안화 환율 낙폭 축소, 외국인 주식 매도 속 타이트한 수급 여건에 지지력 나타내 전 주말 대비 5.90원 상승한 1,204.50원에 마감. 거래범위는 1,189.70원 ~1,205.50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주요국의 추가 부양 기대와 지표 개선 속 위험선호 구도 유지에 소폭 하락.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은 지속됐는데 일간 신규 확진자가 6만명을 넘어서고 일부 지역의 경제 재개 속도 조절도 나타남. 영국은 300억 파운드 추가 부양책을 발표했고, 유로존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8% 증가하며 유로화 지지. 신흥 통화들은 재확산 우려와 위험선호 구도 유지 속에 혼조세 나타냄. 위안화 환율은 중국 당국의 금융시장 부양 기대 등에 7위안을 하회했으나 주 후반 낙폭 줄임. 미국은 홍콩달러 페그제를 약화하기 위안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위안화와 홍콩 달러 영향은 미미.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2단계 무역합의 가능성 일축
달러/원 환율 : 위안화 강세에 1,190원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주식 매도 속 타이트한 국내 수급 여건에 강한 지지력 나타냄.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3조원 순매도.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역외 NDF는 $164.7억 순매도, 기업 선물환은 $88억 순매수. 글로벌 교역과 무역수지 감소에 기업 선물환은 거래량 감소와 함께 순매수를 유지했고, 역외는 3월 패닉 이후 강달러 되돌림에 연동돼 대규모 순매도 기록
□ 금주 환율 전망 : EU 정상회의 대기
금주 환율은 EU 정상회의 대기 속 미달러의 상방 경직성과 위험선호 구도 유지가 하락 압력 가하는 가운데 타이트한 수급 여건과 미중 긴장 속 하락 제한되는 위안화 환율은 낙폭을 제한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주 후반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로화 지지력과 위험선호 구도 유지에 하락 압력 예상됨. 이번 회의에서는 EU 장기예산안과 경제회복기금 문제를 논의할 것인데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회의인 만큼 가시적 성과가 기대. 유로/달러는 200주 이평선(1.133달러) 상향 돌파 여부 주목. 미국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주 금융사 중심의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결과 주목됨. 금주 BOJ, ECB, 한국은행 금리 결정과 17~18일 EU 대면 정상회의, 뉴욕, 세인트루이스, 필라델피아, 시카고 연은 총재,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증언 예정돼 있으며, 미국 물가지표,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소매판매, 주택지표들,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베이지북과 중국 2분기 GDP 성장률, 6월 수출입, 산업생산, 소매판매, 주택가격, 고정자산투자, 유로존 5월 산업생산 발표, 미국 2분기 기업실적 발표 대기.
달러/원 환율 : 지난주 타이트 했던 수급 여건에 여유가 생길지 주목됨. 글로벌 위험선호에도 순매도세를 유지한 증시 외국인의 향방과 10일까지 수출 결과 확인을 통해 수출 개선 여부 확인해야 할 듯.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 관련한 한은의 스탠스 변화 주목됨. 금주 예상 범위는 1,190원~1,210원. 금일은 10일까지 수출입 결과 대기하고 있으며 증시와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1,200원 부근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9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