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채 금리 상승 속 미달러 강세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미달러 강세 나타냄. 미 다우 지수는 0.2% 상승, 나스닥은 0.34% 하락. 구리값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 이어감. 미 10년 국채금리는 10bp 가까이 급등해 1.3%에 근접. 백신과 부양책 기대가 성장과 인플레에 대한 전망을 강화시키며 국채 금리 상승을 견인. 미 추가 부양책 관련 $1.9조의 원안대로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타나고 있는데 미 하원은 각 위원회가 마련한 법안을 모으는 작업 진행 중.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도 확인되고 있는데 미국 일일 확진자가 5만4천 명으로 작년 10월 이후 최저 기록. 연준 관계자들의 온건한 스탠스도 확인되고 있는데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주식 등 자산 시장에서 거품을 보지 못한다고 밝혔고,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장기 금리 급등은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연관이 있고, 금융 여건을 긴축시키지 않는다고 언급,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플레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은 일자리를 잃는 등 경제에 비용을 치르게 할 것이라 밝힘. 미국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12.1로 상승해 예상 큰 폭 상회. 달러 지수는 90.6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209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21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6엔으로 고점 높이며 상승 마감
□ 미달러와 금리
연초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는 미국 장기 금리에 외환시장이 갈팡질팡하는 모습. 백신 보급 기대, 블루 웨이브,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부양책은 미국 경기 전망을 개선시키며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귀결됨. 미달러는 상대적 미국 강세 기대 속에 작년 하반기의 가파른 하락세가 주춤해지고 반등 시도에 나서고 있으나 반등 탄력은 강하지 않은 모습. 미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과 온건한 미 연준의 스탠스는 ①리플레이션 기대와 위험 선호를 자극하며 약달러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 ②미국의 강력한 부양과 성장은 미국 경제의 빠른 정상 궤도 진입과 금리 인상으로 귀결될 수 있는 만큼 강달러 압력으로 작용. 결국 시차의 문제라 판단되는데 후자가 확인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항상 먼저 반영하는 시장은 이를 인지하고 달러화의 변동성 유발할 듯. 당분간 변동성 나타내는 가운데 백신 보급에 차질을 나타내고 있는 유로존 등 여타국 여건이 개선되는 시점에 리플레이션 기대와 약달러 압력이, 미국 테이퍼링 논의가 뚜렷해지는 시점에 상대적 미국 강세와 강달러 압력 강화될 것으로 예상
□ 미달러 반등 속 다시 1,100원대로
전일 약달러와 위험 선호 속에 1,100원을 하회했던 환율은 미달러 반등 속 다시 1,100원대로 복귀할 듯. 1,100원 부근에서는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일 대우조선해양은 4,863억원 해외 선박 수주. 금일 아시아 환시 흐름 주목하며 1,10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05~1,111